탄핵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언제쯤 관저를 나와 사저로 이동할지도 관심인데요. 당선 전에 살았던 서초동 사저가 아니라 제3의 장소로 거처를 옮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현재 한남동 관저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재 한남동 관저 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신변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인 사저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요.
한 고위 관계자는 부속실 등에서 퇴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엔 윤 전 대통령이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경호와 주민불편 등 문제로 서울 근교 등 제3의 장소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당 지도부를 만나 서초동이 아닌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핵 인용 이후 관저를 언제까지 비워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은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약 56시간 만에 관저를 떠났지만,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퇴거는 이 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기록물 이관 작업으로도 분주한 모습인데요.
관련법에 따라 차기 대통령 취임 전까지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에서 생산한 '대통령기록물'은 모두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합니다.
정치부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