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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에미넘, 할아버지 됐다…"태어난지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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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AP/뉴시스] 래퍼 에미넘. 2024.10.23. /사진=민경찬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넘(52)이 할아버지가 됐다고 CNN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미넘의 딸 헤일리 제이드 매더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기 사진을 공개하며 "태어난 지 3주가 됐다"고 했다.

아기가 누워있는 침대 위에는 '엘리엇 마셜 매클린톡'이라는 이름과 함께 출생일로 짐작되는 '03.14.25'(2025년 3월 14일)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에미넘의 본명은 마셜 브루스 매더스 3세다. 헤일리 제이드는 아들의 이름에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넣은 것으로 보인다.

헤일리 제이드는 2016년 대학 동문이자 기업자인 에번 매클린톡과 결혼했다. 에미넘은 지난해 10월 신곡 '템퍼러리(Temporary)' 뮤직비디오에서 헤일리 제이드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템퍼러리'는 에미넘이 죽은 뒤 헤일리 제이드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에서 헤일리 제이드가 '할아버지'(Granpa)라고 적힌 티셔츠와 태아 초음파 사진을 건네고, 에미넘이 놀라는 장면이 등장해 그가 할아버지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헤일리 제이드는 에미넘과 전처인 킴벌리 스콧 사이에서 태어났다. 에미넘과 킴벌리 스콧은 1999년 결혼했지만 2021년 이혼했다. 2006년 재혼했지만 다시 파경을 맞았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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