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속 권력의 축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염장선(허준호 분)이 서동주(박형식 분)를 향한 본격적인 배제 작전에 돌입하며, 허강천(우현 분) 회장의 신뢰를 흔들었다.
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염장선이 허회장과 단둘이 독대하는 예고편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는 결혼 축하 인사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대산그룹의 미래 이야기를 꺼냈고, 이 대화는 곧 서동주를 향한 이간계로 전환됐다.
허회장이 “서상무가 이번 결혼식에 애를 많이 썼다”며 호감을 드러내자, 염장선은 기다렸다는 듯 “서상무가 허대표(이해영 분)아들이에요”라는 폭로로 분위기를 일순간 얼어붙게 했다. 이어 “그런 사실을 숨기고 어르신을 기망했다”는 말로 불신의 불씨를 심었다.
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염장선이 허회장과 단둘이 독대하는 예고편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는 결혼 축하 인사를 전하며 자연스럽게 대산그룹의 미래 이야기를 꺼냈고, 이 대화는 곧 서동주를 향한 이간계로 전환됐다.
허회장이 “서상무가 이번 결혼식에 애를 많이 썼다”며 호감을 드러내자, 염장선은 기다렸다는 듯 “서상무가 허대표(이해영 분)아들이에요”라는 폭로로 분위기를 일순간 얼어붙게 했다. 이어 “그런 사실을 숨기고 어르신을 기망했다”는 말로 불신의 불씨를 심었다.
‘보물섬’ 속 권력의 축이 뒤흔들리기 시작했다. 염장선(허준호 분)이 서동주(박형식 분)를 향한 본격적인 배제 작전에 돌입하며, 허강천(우현 분) 회장의 신뢰를 흔들었다. |
그는 더 나아가 “왜 부자지간을 숨겼을까요? 지선우(차우민 분) 옆에 두셨다가 장차 선우를 무너뜨리려는 게 아닐까요?”라며, 서동주의 존재를 ‘위협’으로 각인시키려 했다. 이 타이밍에 등장한 서상무를 허회장이 직접 돌려보내는 장면은 그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결정타는 ‘나라사랑기금’. 염장선은 “젊디젊은 놈이 나라사랑기금을 지 입맛대로 휘둘러요. 저를 제끼고 어르신을 독대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며 분노를 표출했고, 여은남(홍화연 분)의 아버지 여순호(주상욱 분)와 허일도에 대한 이야기는 귓속말로 전해지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염장선의 한 마디, 한 귓속말은 단순한 험담이 아니었다. 권력의 줄을 당기고, 허회장의 신뢰를 균열내기 위한 정교한 심리전이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허회장의 귀를 흔드는 데서 출발했다.
허회장의 귀는 흔들렸고, 서동주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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