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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작년 연결 영업익 흑자전환, 매출도 14% 증가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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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관리 서비스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은 4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4637억원으로 전년(4059억원) 대비 14.24% 늘고 영업이익이 1억8000만원으로 전년(-15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창립 이래 9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게 됐다"며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 역시 매출 3676억 원과 영업이익 34억4672만 원을 달성하며 개별 기준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했다.

또 "흑자 전환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전략인 AI MSP(클라우드 관리서비스업) 사업 확대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했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인프라인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난데다 무엇보다 고객의 AI 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 강화가 주효했다는 것이다.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운영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판관비 최적화를 비롯한 원가 관리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마련했다.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지원했다.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AI 기반 MSP 모델과 현지 맞춤 전략을 결합한 해외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거점 및 중동과 일본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연결 회계에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그 외 자회사가 포함돼 있다"며 "연결 회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해외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OpsNow) 역시 빠른 성장 곡선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또 "글로벌 전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AI 운영 자동화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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