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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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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결정하자 외신들도 그 결과로 주요 기사로 긴급히 보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재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자,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이를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이터 통신은 오늘 새벽 4시부터 관련 기사를 실시간으로 내보냈는데요.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수십 년 사이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한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도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고 그의 직위를 박탈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과 영국 BBC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라이브 페이지를 개설해 소식을 수시로 업데이트했고요.

교도와 신화통신,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등도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됐다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차기 대통령 선거가 60일 이내에 이뤄진다"라며 앞으로의 이어질 정치적 일정도 짚었습니다.

이날 로이터, AP 등 주요 외신들은 헌재가 선고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긴급 속보로 전하기도 했는데요.

"국가 긴급권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헌법을 위배했다" 등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한 선고 내용도 한 줄씩 실시간 속보로 내보냈습니다.

외신들은 또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판결을 듣고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라며 헌재 인근 분위기를 생생히 전했고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깊어진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되짚어 보기도 했습니다.

헌재 선고에 앞서 AP 통신은 오늘 "어떤 결정이 선고되든, 국내의 갈등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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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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