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신민아 '악연', 오늘(4일) 공개…반전 거듭 예상 불가 스릴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이 공개를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포인트 TOP 3를 공개했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악연'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멈출 수 없는 몰입감 강한 이야기다.

'악연' 속 목격남(박해수 분)부터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악의 기로에 선 여섯 인물은 각자의 욕망과 사연을 가지고 악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선택으로부터 촉발되는 사건들은 계속해서 나비 효과를 일으키며 각 인물들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의 굴레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처럼 회차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악연' 속 여섯 주인공의 뒤엉킨 관계와 매 화 계속되는 충격적인 반전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생을 멈출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매 화 촘촘하게 깔려 있는 복선과,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는 스토리 구조는 범죄 스릴러 장르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악연으로 지독하게 얽힌 여섯 인물을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해낸,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이다. "배우들의 미친 연기", "배우들의 매력이 너무 돋보임", "빈틈없이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 등과 같은 팬들의 후기에서도 6인의 배우들의 연기력이 작품의 몰입도를 더욱 높임을 예상할 수 있다.

먼저, 박해수는 한밤중 의문의 사고를 목격하는 목격남 역으로 분해 악의 굴레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인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신민아는 과거의 상처로 평생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외과 의사 주연 역을 맡아, 내면의 아픔과 복수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주연을 그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낸다.

코인 투자 실패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다, 필사적으로 빠져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사채남 역으로는 이희준이 분해 사채남의 본능과 욕망을 생생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자리를 잃고 막다른 길에 몰렸다가 사채남과 손을 잡고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길룡 역은 김성균이 연기해,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단번에 몰입시킨다.

이광수는 남부러울 것 없는 한의사이지만, 한순간의 실수와 이를 은폐하기 위한 계획으로 인해 점차 파멸되어 가​는 안경남 역을 맡아 이제껏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던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안경남의 매력적인 여자친구 유정 역은 공승연이 연기해 안경남의 은폐에 동조하는 유정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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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일형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이다.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를 통해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은 물론, 장르적 재미가 살아있는 연출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이일형 감독은 '악연'을 통해 높은 흡인력과 몰입도를 지닌 강렬한 범죄 스릴러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서사를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큼 촘촘한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전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이일형 감독은 프로덕션 단계부터 주요 제작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영화 '승부',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등을 통해 액션과 서스펜스를 아우르며 탁월한 완성도의 작품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영화사월광을 비롯한 베테랑 제작진들의 의기투합 역시 더욱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구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정교한 편집과, 작품 고유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음악, 미술은 보는 이들까지 악연의 소용돌이 속으로 완벽히 끌어들일 전망이다.

'악연'은 오는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