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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수)

'네고왕' 제작진, 김원훈 '모텔촌' 발언 사과 "해당 장면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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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인터뷰 도중 부적절한 언행
"신중하게 제작에 임할 것"


방송인 김원훈이 유튜브 웹 예능프로그램 '네고왕' 시즌7 첫 회에서 성적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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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네고왕' 제작진이 MC 김원훈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유튜브 웹 예능프로그램 '네고왕' 제작진 달라 스튜디오는 3일 시즌7 첫 영상 댓글을 통해 "1화 시민 인터뷰 중 부적절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민분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해당 장면은 편집을 진행했다.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네고왕' 시즌7 1화 영상에서 김원훈은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진행했다.

김원훈은 한 커플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물었다. 이에 남성이 "선릉역에 놀러 간다"고 하자 김원훈은 "여기 모텔촌 아니냐"고 말해 커플을 당황하게 했다.

또한 김원훈은 "걸어오시는 발걸음이, 어제 집에 다 들어가셨냐"고 물었고 남성은 "저희 방금 나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원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서 방금 나왔냐"며 물고 늘어졌고, 남성의 입 주변을 가리키며 "여기 자국이…"라고 성적인 발언을 시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무례하고 불쾌하다" "말하는 게 선 넘는다"고 지적했다.

'네고왕'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모아 기업에게 전달하는 "선팩폭 후네고" 콘셉트의 웹예능이다. 누적 조회수 3.6억 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광희 장영란 홍현희 등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원훈은 3월부터 '네고왕'의 새 MC로 활약 중이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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