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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해소…4월 글로벌 증시 상승전환 기대”

이데일리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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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해소…4월 글로벌 증시 상승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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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방안이 발표되면서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향후 상호 관세가 협상을 통해 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4월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트럼프 2기 통상 정책의 클라이맥스인 상호 관세가 베일을 벗었다”며 “관전 포인트는 보편 관세 10% 부과와 추가 관세율 통한 상호 관세에 해당하는 가이드라인이 모두 제시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정책이 명확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호관세를 받아들이는 시장 해석이 각기 달라, 현 금융시장 변동성이 불안해 보일 수 있지만, 지난해 7~8월 국면을 교훈 삼는다면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걷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취임 이후 교역 상대국과의 논의 과정을 보면 ‘선(先) 부과, 후(後) 협상’ 통해 금융 시장 불안이 완화했던 경향을 나타냈던 만큼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 움직임이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4월 들어 미국 주도의 글로벌 증시가 반등을 넘어선 상승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바탕은 전 세계의 자본시장의 꽃으로서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 기업을 통한 국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대표적 국가로서 미국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또 높은 수준의 리스크 테이킹을 통해 도전적인 기업 성향과 낮은 세율을 통한 지원, 기업 파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낮은 적대감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잘 갖춰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상호 관세 부과는 협상을 통한 상대 교역국마다 관세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고, 이를 통한 실효 관세율이 낮아질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 하락이 향후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스러운 걱정을 동반하며 자극적인 모습으로 연출될 수 있겠지만, 미국의 심리, 실물지표는 아직 미국 경기 침체를 시사하고 있지 않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시가 다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