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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의 부상과 맞물려 바이에른 뮌헨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소리친 문구다. 이 발언이 정확하게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울려퍼졌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토트넘의 레전드 그레이엄 로버츠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향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평소에 연봉을 주고 돌봐주는 건 클럽이다. 여기에서는 60분을 뛰고, 대표팀 가서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소리쳤다.
로메로는 부상으로 이유로 지난해 11월 10일 입스위치 타운전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0분을 뛰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발가락과 사두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수비의 핵심이자 부주장을 역임하는 입장에서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건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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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로메로가 큰 목소리를 냈다. 부상 관리에 있어 토트넘보다 대표팀의 도움이 컸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5일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예상보다 부상 복귀가 너무 늦어졌다. 사실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었고, 상황은 점점 복잡해졌다”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디컬 스태프가 나를 구해냈다. 그들에게 평생 고마울 것"이라고 폭로했다.
토트넘 전문 기자 에두아르도 부르고스는 “로메로는 구단의 회복 프로그램에 만족하지 못했고, 부상 치료 중 상당 기간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국가대표팀 스태프와 함께 지냈다. 그의 부상 결장은 무려 21경기나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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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언론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 우승과 함께 세계적인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트로피 없이 부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방향성을 잃었다. 로메로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은 그의 야망에 걸맞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로메로의 불만이 알려지면서 레전드인 로버츠의 신경을 긁었다. 로버츠는 1980년대 토트넘에서 뛰면서 영국축구협회(FA)컵을 두 번이나 우승한 레전드다. 그는 "로메로의 발언이 기쁘지 않다. 분명히 구단과 감독이 돌봐줬다. 그렇게 몸이 건강했다면 풀럼전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어야 했다"라고 불쾌한 감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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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로버츠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인이다. 로메로를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며 "나는 항상 유니폼 앞면의 엠블럼이 뒷면의 이름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를 대체할 선수가 있을 것이다. 영입 부서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벌써 보내는 인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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