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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약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부카요 사카. 보란 듯이 득점포를 터뜨린 가운데 헐리우드 여배우인 앤 해서웨이도 두팔 벌려 환영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풀럼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갔고, 리그 2위(승점 61)를 유지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바로 '에이스' 사카였다. 사카는 지난 리그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는 아스널에게 최악의 결과였다. 부상 전까지 24경기 출전 9골 13도움을 올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
사카가 빠지자 아스널의 창은 무뎌졌다. 측면 지역에서 위협적인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고, 공격의 파괴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나아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수스 등 공격 자원에서 부상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이 중 하베르츠와 제주스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여러 악재 속에서 아스널의 경기력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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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만에 드디어 에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1분 에단 은와네리 대신 사카가 투입됐다. 사카가 그라운드에 돌아오자 아스널의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사카에 대해 "복귀전 복귀골은 매우 아름다웠다. 사카가 득점을 터뜨리자 팬들이 환호했다. 이는 팬들이 사카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사카는 득점 직후 구단 의료진들에게 향해 감사를 표했다. 이들이 없었다면 사카가 최상의 몸 상태로 돌아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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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못지 않게 사카의 복귀를 반긴 이가 있다. 헐리우드 여배우인 해서웨이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경기 종료 후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채로 SNS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해"라며 사카의 등번호인 7번을 해시태크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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