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선고 후 정세 변화도 논의
“연초부터 비상 대응반 구성, 운영 중”
“사업 영향도 파악해 적시 대응 준비”
“연초부터 비상 대응반 구성, 운영 중”
“사업 영향도 파악해 적시 대응 준비”
KB금융그룹 건물 전경 [KB금융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3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KB금융지주가 4일 오후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같은 날 오전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국내 정세 변화와 그에 따른 시장 영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3일 “금융시장 상황 변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주 임원과 전 계열사 전략담당 임원이 포함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4일 오후 지주 임원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KB금융은 연초부터 비상 대응반을 운영하며 자금시장 동향과 환율 변동 추이 등 시장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진행 중인 사업과 전략에 미치는 영향도를 면밀히 파악해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실물경기 하락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동성 공급자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할 방침이다. 경제정책 동력 약화와 기업투자 심리 저하로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으로 위험이 전이되지 않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