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업 케플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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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식(왼쪽) SK텔레콤 AIX 사업부장과 케플러 공동 창업자인 장 매이니어 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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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글로벌 원자재·물류 데이터 제공 기업 '케플러'(Kpler)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케플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정보 활용 및 분석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케플러는 원유·가스·드라이 벌크·화물·전력·해운(MarineTraffic 플랫폼) 등 40개 이상 시장의 실시간 인사이트를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해운 전문가 그룹에 제공해 정확한 의사결정, 운영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수집·가공·통합 분석 플랫폼에 케플러의 시장 전문 데이터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SK텔레콤이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성능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AI B2B(기업용) 서비스다.
신용식 SK텔레콤 AIX 사업부장(부사장)은 "케플러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당사의 시장 정보 분석 역량과 인사이트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출시 예정인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매이니어 케플러 회장은 "원자재 및 물류 분석 정보에 있어 독보적 역량을 가진 케플러가 SK그룹 마켓 인텔리전스에 기여하고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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