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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해인 지원사격' 클로즈 유어 아이즈, 문학소년들의 가요계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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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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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에선 경쟁을 하다 보니 모두 자기 자신을 챙기는 감이 있었어요. 팀이 만들어지고 민욱이 형이 리더를 맡게 되면서 개인보단 팀에 집중했습니다. 팀으로서 멋있게 보이기 위해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가 단단해졌습니다." (장여준)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이날 멤버들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한 소감을 밝혔다. 장여준은 "오랫동안 데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데뷔하는 날이 실제로 왔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있는 모습으로 데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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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장여준/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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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켄신/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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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멤버인 켄신은 "드디어 꿈꾸던 데뷔를 하게 돼 기쁘다.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었지만 또박또박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멤버 마징시앙은 과거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데뷔조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최종 데뷔조 멤버로 선발돼 무대에 섰다. 마징시앙은 "지금 이 순간이 실제라는 게 안 믿긴다. 드디어 데뷔했다.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민욱은 앞서 그룹 BAE173에서 탈퇴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멤버가 됐다. 전민욱은 "열심히 데뷔 준비를 했다. 너무 쉼 없이 하다 보니까 사실 데뷔라는 게 실감 나지 않았다. 오늘 이렇게 쇼케이스를 하니까 실감이 나서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며 "'프로젝트 7'이라는 방송을 통해서 팬들이 저희를 뽑아주시고, 또 오늘을 기다려주신 만큼 앞으로 많은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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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전민욱/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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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데뷔에 대해서는 "데뷔한 이후에 항상 팬들에게 힘과 행복을 얻었다. 계속 내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게 좋은 가수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했다. 재데뷔라는 게 물론 큰 의미가 있다. 한결같이 팬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디렉터로 활동한 이해인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장여준은 "'프로젝트 7' 파이널이 끝나고 이 프로듀서님과 같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멤버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듀서님이 앨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줬다. 민욱 형은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저는 타이틀곡의 안무가 채택됐다"고 전했다. 이어 "소년과 남자 사이 어딘가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게 이번 콘셉트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고 대중에게 전달할지 해인님과 회의를 많이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전민욱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열심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곡이 서정적이고 가사에 문학적인 표현이 많아 랩 메이킹에서도 그런 포인트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같이 작업해준 프로듀서가 칭찬을 많이 해 줬다"며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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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송승호/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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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서경배/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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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김성민/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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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특정 그룹을 롤모델로 삼지는 않았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전민욱은 "많은 선배님을 모두 존경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면서도 "특정 그룹을 롤 모델로 정하진 않았다. 우리만의 색깔이 확고하기 때문에 그 색깔로 성과를 내고,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전민욱은 "확고한 콘셉트를 잡고 몰입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그러다 보니 앨범도 듣기 좋은 음악들로 구성됐다.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 차별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민은 "기존 K팝 그룹과는 달리 차별화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만의 매력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당찬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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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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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 타이틀곡은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2000년대 레트로 알앤비(R&B)풍의 곡이다. 진솔하고 섬세한 사랑을 담은 가사와 성숙한 분위기의 트랙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특징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