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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기간 첫 경기‥"야구만 즐길 수 있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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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창원 NC 파크에서 구조물 추락 사고가 일어난 뒤 잠시 멈췄던 프로야구가 재개됐습니다.

선수와 팬 모두, 애도하는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야구팬을 기억하기 위해 선수단 전원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주중 경기가 모두 연기된 창원을 제외한 4곳의 야구장에선 떠나간 팬의 명복을 비는 묵념도 이뤄졌습니다.

[신동준·허지혜/야구 팬]
"(예매했던 티켓을) '취소를 한번 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돼서… 안타까운 사고 뒤로 오는 거라서 조심스러운 거 같기도 하고…"

[이창훈/야구 팬]
"전처럼 그렇게 즐겁게 야구를 보기는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오늘. 야구만 즐길 수 있는 그런 환경 조성에 좀더 신경써야 될 거 같습니다."

KBO가 내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해 음향시설을 이용한 응원가와 치어리더 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화 새 홈구장의 명물인 높이 8미터의 몬스터월을 넘긴 홈런이 처음 나왔습니다.

윤동희가 한화 문동주의 시속 150km 직구를 밀어쳐, 롯데 선수로는 나승엽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홈런 공동 선두인 KIA의 위즈덤은 3회, 최원태를 상대로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습니다.

개막 7전 전승을 기록 중인 LG는 선발 에르난데스가 아웃카운트 단 2개를 잡는 동안 무려 8점을 내준 끝에 1회 강판됐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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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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