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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침입해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4일 밤 9시쯤 김포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한 뒤 70대 부부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당시 잠기지 않은 쪽문을 통해 해당 주택에 들어갔다가 노부부가 저항하자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범행 17일 만인 그제 김포의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와 노부부는 서로 모르는 사이고, 같은 동네에 살지도 않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각종 대금이나 물건 살 돈이 부족해 범행을 저지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며 "여죄가 있는지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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