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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전국 투어 포스터 |
2일 크레아스튜디오(이하 크레아)는 입장문을 내고 "nCH엔터테인먼트가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다"라며 "크레아는 이미 nCH와의 모든 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하였으며, 관련하여 남아있는 계약적 권리나 의무는 전혀 남아 있지 않음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25년 3월 14일 자로, 공탁금 44억 원을 nCH에 채권이 있는 제 3자들이 전액 회수하였으며 이로 인해 양사 간의 계약 관계가 완전히 정리됐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nCH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크레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크레아는 "강남경찰서에 (nCH)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한 상태이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라며 "추가로 무고죄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크레아는 앞으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nCH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크레아는 또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2025년 4월 18일을 시작으로 예정대로 전국 14개 도시에서 차질 없이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nCH는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현역가왕2'의 제작사인 크레아와 2024년 3월에 '현역가왕2' 콘서트 및 매니지먼트 사업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양사 간의 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로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으므로 '현역가왕2'의 콘서트에 대한 사업권리는 당사에게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크레아는 2024년 10월 다른 엔터사와 '현역가왕2' 콘서트사업 계약을 진행하고,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를 강행하여 서울을 비롯한 각 지방 지역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 중에 있다"라며 "(재판)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제3자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고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계약 등의 계약 위반이며, 재판 중인 상황에서 법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nCH는 "크레아의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그리고 이중계약으로 인한 콘서트 피해 매출액 78억에 대한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혐의로 형사 고소하였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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