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 목표”...돌아온 ‘옥문아들’ 이젠 팀전이다[종합]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새 멤버들을 영입,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2일 오전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참여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018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햇수로 7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간판 지식 토크 예능이다. 지난해 1월 260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나, 종영 1년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00여 개의 퀴즈를 풀며 옥탑방을 지켰던 송은이 김숙 김종국에 이어 새 멤버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이 MC로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송은이 김숙 김종국이 원조,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이 새롭조로 팀을 이룬다.

기존 멤버 대표로 나선 김종국은 새 멤버들과 호흡을 묻자 “다른 것보다 평소 호흡을 맞췄던 동생들이라 편했다. 홍진경은 ‘슈퍼선데이’ 이후로 호흡을 맞췄는데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서로가 많이 달라져서 설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새 멤버 홍진경은 김종국에 대해 “20년 전에 만난 터보는 과묵하고 노래만 하고 내려가는 상남자였는데 이제는 수다쟁이 방송인이 됐는지 친근하다. 오랜만에 만나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

송은이는 “이전과 다르다. 하나의 답을 얻기 위해 집단 지성으로 문제를 풀었는데 지금은 3대 3 팀전으로 간다”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김숙은 마음가짐을 묻자 “아무 준비를 안 했다”며 “여기는 머리를 비워야만 할 수 있다. 머리를 채워가는 곳이다. 그런 지점에서 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서 활약 중인 홍진경은 “여기가 특이한 게 학교 생활하면서 했던 문제들과 다르더라”며 “여기 올 때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새 멤버 주우재는 텃새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송은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텃세를 하고 있다. 다른 방송에서는 안 하는데 대놓고 텃세를 부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외부 압력 때문에 기를 못 펴고 있다”고 했고, 홍진경도 “같은 MC인데 말하려고 하면 ‘조용’ 이런다. 그런 MC 처음 봤다”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은 출연을 원하는 게스트를 묻자 입을 모아 “유재석”을 꼽았다.

이어 멤버들은 “저희랑 다 연결되어 있다”며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나 같으면 벌써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은 시청률 목표를 묻자 “4%가 된다면 김종국이 상의 탈의를 하겠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집에서 녹화를 진행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매주 목요일 저녁 인사드리겠다. 여기서 제가 칠순 잔치를 하는 게 목표다. 시청률 4%가 넘으면 MC 집에서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찍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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