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IA와 원정에 선발 등판하는 삼성 우완 최원태. 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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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야구 한국 시리즈(KS)에서 맞붙었던 KIA와 삼성이 올해 첫 대결을 펼친다. 삼성이 의욕적으로 영입한 '우승 청부사' 최원태와 KIA 5선발 김도현이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두 팀은 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즌 1차전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28일 KS 5차전 이후 6개월 만에 펼쳐지는 공식 맞대결이다.
당시 KIA가 KS 5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원정에서 삼성은 KIA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올해 출발은 썩 좋지 않다. 최원태는 지난달 35일 NC와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4탈삼진 6피안타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 4실점했다. 다행히 타선이 폭발해 멋쩍게 승리를 따냈다.
더군다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KIA다. 삼성이 올해 우승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삼성이 최원태를 영입한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원태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KIA에 8경기 4승 무패의 성적을 냈다.
2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KIA 김도현. 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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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도 1승이 급하다. 지난달 30일 한화와 원정에서 5 대 3으로 이겼지만 앞서 4연패를 당했다. 3승 5패로 한화와 공동 7위로 디펜딩 챔프의 자존심답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도현은 지난달 27일 키움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KIA가 3 대 5로 졌지만 김도현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한화와 원정에 앞서 이 감독은 김도현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던졌고, 준비를 상당히 잘해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앞으로 25~30번 정도 계속 선발 등판해줘야 하는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다"고 챙겼다.
김도현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할 당시는 김이환이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개명한 김도현은 2022년 4월 KIA로 이적했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35경기 75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3홀드 평균자책점 4.92로 팀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KIA에 밀린 삼성이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최원태와 올해 풀 타임 선발로 발돋움하려는 김도현. 과연 어느 우완이 팀 승리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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