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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 직관"…방청 신청 첫날 9만명 몰려 홈페이지 마비(종합)

뉴스1 정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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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 직관"…방청 신청 첫날 9만명 몰려 홈페이지 마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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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일반인 방청 허용

노무현 20대 1, 박근혜 769대 1 넘어설 듯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방청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헌재는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4시15분쯤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은 헌법재판소 방청 신청 홈페이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뉴스1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방청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헌재는 1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4시15분쯤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은 헌법재판소 방청 신청 홈페이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 오전 11시로 확정한 가운데 방청 신청 첫날부터 경쟁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신청 온라인 예약 페이지는 이날 오후 9시 40분 기준으로 약 9만 2000명이 대기 중이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알리면서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하기로 했다. 당일 청사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방청 신청 기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로 추첨 결과는 방청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열리는 대심판정 방청석은 104석으로 이 가운데 일반인 방청석이 20석 마련된다. 또 당일 청사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 방청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20대 1,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769대 1이었다.

이미 지난해 12월 27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준비절차 기일 온라인 방청 신청 경쟁률이 2251.5대 1을 기록하면서 역대 방청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변론기일의 경우 △1차(1월 14일) 2430명 신청, 50명 선정, 48.6대 1 △2차(1월 16일) 1852명 신청, 50명 선정, 37.04대 1 △3차(1월 21일) 2368명 시청, 20명 선정, 118.4대 1 △4차(1월 23일) 2833명 신청, 20명 선정, 144대 1 △5차(2월 3일) 3346명 신청, 20명 선정, 167.3대 1 등이었다.


이후 △6차(2월 6일) 1797명 신청, 20명 선정, 89.8대 1 △7차(2월 11일) 1808명 신청, 20명 선정, 90.4대 1 △8차(2월 13일) 1949명 신청, 20명 선정, 97.5대 1 △9차(2월 18일) 1707명 신청, 20명 선정, 85.4대 1 △10차(2월 20일) 1511명 신청, 20명 선정, 75.6대 1 △11차(2월 25일) 1868명 신청, 20명 선정, 93.4대 1 등이었다.

헌재가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면 윤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다. 반면 기각 또는 각하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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