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약 5% 급락 후 낙폭 줄여 1%대 하락 마감…애플은 1.4% 상승
엔비디아 로고 |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3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일을 이틀 앞두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반발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1% 내린 107.68달러(15만8천741원)에 거래를 마쳤다.
5일째 연속 하락 마감으로, 지난 1월 7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153.13달러)보다는 약 30%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1.61% 하락하며 259.30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달러 떨어진 243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1.47% 오른 22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대형주의 낙폭이 줄어들면서 한때 2% 이상 급락했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14% 하락으로 낙폭이 축소됐다.
이날 대형 기술주는 내달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지난 26일 발표한 25% 자동차 관세에 대해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 전쟁 등으로 최근 계속된 하락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다만, 내달 2일 상호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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