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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보이며 모든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수현은 오늘(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수현은 특히 "저와 고인은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면서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교제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김수현 주연 드라마입니다. 김수현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고 김새론이 20살 성인이 된 시점인 2020년부터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는 겁니다.
김수현은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다. 죄송하다"며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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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 후 취재진으로부터 별도의 질문은 받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의 법률 대리를 맡은 LKB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가 함께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고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번 고소장 제출 등으로 현재 이슈가 이제는 수사 대상이 되어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보이며 모든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수현은 오늘(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한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수현은 특히 "저와 고인은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면서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교제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김수현 주연 드라마입니다. 김수현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고 김새론이 20살 성인이 된 시점인 2020년부터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는 겁니다.
김수현은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 것 같다. 죄송하다"며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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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김새론 유족·이모·가세연에 120억 손배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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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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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고 김새론의 유족과 이모,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이번 고소장 제출 등으로 현재 이슈가 이제는 수사 대상이 되어서 법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태인 기자,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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