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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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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대행 "산불 진화에 주한미군 헬기 지원…동맹에 깊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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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한미군사령관 "대한민국과 계속 함께 할 것"

김선호 국방장관 직무대행(차관)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산불 관련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진화를 위한 군의 지원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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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최근 경북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 진화에 헬기 등을 지원한 주한미군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주한미군은 이번 산불 진화에 치누크와 블랙호크 등 헬기 4대를 지원했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지난 29일 전군에 하달한 지휘서신을 통해 "이번 산불 사태 당시 주한미군이 한미동맹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먼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러한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전후방 각지에서 굳건한 국방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산불 진화와 대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산불 진화에는 주한미군도 헬기를 지원해 힘을 보태줬다"며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서 한미동맹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준 주한미군 장병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면서 "우리 군은 군사적 위협은 물론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육·해·공군과 해병대에 재난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격 훈련 전에는 건조한 기상 환경을 감안해 산불을 대비한 안전 체계 확립도 주문했다.

김 직무대행은 "부대별 소방대 임무 편성, 소방시설과 장비·물자 점검 등을 통해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토록 준비하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부대 대피 계획을 면밀히 보완하고 훈련해 재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에 의해 산불이 발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지휘관심 및 참모활동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며 "예광탄, 고폭탄 등 인화성 탄종을 이용한 사격은 산불위험지수 및 기상 특보를 고려해 과감하게 조정·통제해야 하며 사격훈련은 소방대 운영 및 군 산불 진화 헬기의 즉각 투입이 가능한 상태에서 진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대민 지원은 부대 임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되 반드시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100% 확보된 가운데 실시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현장 지휘관 책임하에 부대의 재난대비태세 확립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고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봄철 산불 조심 기간까지 취약 요소를 꼼꼼하게 진단 및 보완해 '인명피해 ZERO화, 재산 피해 최소화'를 달성하자"고 했다.

지난 21일 시작된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로 사망자 30명과 70여 명의 인명 피해,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대장)은 지난 28일 SNS(소셜미디어)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함께 산불에 대응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저희는 대한민국과 계속 함께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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