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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일 공지 화면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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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이 메일의 휴면 계정 전환 기준을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줄인다. 카카오는 카카오와 다음 메일 계정의 휴면 전환 기간을 1년으로 통일해 왔다.
31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3개월간 로그인 기록이 없으면 휴면 계정으로 전환된다. 기존 메일은 계속 보관되지만 새로 수신되는 메일은 반송된다. 카카오는 “사용하지 않는 아이디를 보호하고 불필요한 광고성 메일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는 다른 메일 서비스와 달리 1년이라는 유독 긴 휴면 전환 기간을 보장했다. 카카오 계정과 정책을 통일하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3개월 이상 네이버 메일에 로그인하지 않으면 휴면 계정으로 바뀌어 메일 수신이 차단된다. 이후 3년간 로그인하지 않으면 보관 메일까지 지운다. 구글의 지메일도 휴면 전환 기간을 3개월로 하고 있다. 설정에 따라 휴면 상태 이후 3개월이 지나면 자동 탈퇴가 진행된다.
다음은 이날 댓글 서비스 ‘타임톡’도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타임톡 서비스는 스포츠 뉴스에도 적용된다. 다음 스포츠 뉴스에 댓글 서비스가 적용되는 건 2020년 8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다음이 2023년 6월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 타임톡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채팅형 댓글이다.
카카오는 베타 기간 운영 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리는 ‘세이프봇’, 어뷰징(조회 수 조작) 방지 시스템 등을 통해 일부 댓글이 부각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식 서비스는 댓글에 대한 답글과 정렬 방식 다양화 등 이용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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