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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뇌부 '내란 혐의' 2차 공판...'국회 봉쇄' 증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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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경찰 수뇌부 '내란 혐의' 2차 공판기일
'국회 봉쇄' 먼저 심리…서울청 경비부장 증인신문
서울청 경비부장 "국회 봉쇄한다는 생각 못 해"
[앵커]
내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두 번째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증인으로 출석한 전 서울경찰청 주진우 경비부장은 국회 봉쇄 시도를 몰랐다고 증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오늘 재판에선 국회 봉쇄 의혹과 관련한 증인 신문부터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의혹에 대한 심리를 먼저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관련 증인으로 주진우 전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주 전 부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김봉식 전 서울청장으로부터 기동대를 국회에 배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도 국회를 봉쇄한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를 봉쇄할 정도의 부대가 되지 않는다며 근처에 무슨 일이 있나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전 부장은 또, 김 전 청장이 비상계엄 당일 밤 10시 46분쯤 서울청 최창복 경비안전계장에게 국회로 들어오는 인원을 전부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어 최 계장이 국회 경비대 등에 전부 차단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국가 비상사태가 아닌 상황에서 비상계엄이 이뤄졌다며 출입 통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지 질문했는데요.

이에 주 전 부장은 당시 비상계엄 요건을 침착하게 판단할 여력이 없었다며 이후 김봉식 전 서울청장에게 '국회의원을 출입시켜야 할 것 같다', '큰일 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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