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재결합' 여자친구, 亞 투어 성료 "모든 시간 소중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여자친구(GFRIEND)가 아시아 투어로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막을 내렸다. 팀의 데뷔와 성장을 함께한 쏘스뮤직이 완전체 활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지난 29~30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 센터에서 6개 도시 10회 공연으로 펼쳐진 아시아 투어 ‘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는 스페셜 앨범 발매, 음악방송과 시상식 출연 등으로 이어진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여자친구 아시아 투어 현장 이미지 [사진=쏘스뮤직]

여자친구 아시아 투어 현장 이미지 [사진=쏘스뮤직]

팀의 일대기를 녹인 세트리스트는 오랜 시간 기다린 버디(BUDDY.팬덤명)의 갈증을 완벽히 해소시켰다. 여섯 멤버는 히트곡을 비롯해 ‘숨은 명곡’으로 불리는 수록곡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현지 언어를 공부해 오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주었고, 팬들은 한국어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했다. 현장에서는 감동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이처럼 수많은 팬의 환호 속에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여자친구가 쏘스뮤직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아시아 투어와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

소원: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면서 막연한 설렘보다는 걱정과 긴장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무대에서 버디를 본 순간부터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힘든 날에도 팬분들을 생각하면 에너지가 생기는 듯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해요.

예린: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에 멤버들, 버디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은하: 아시아 투어를 무사히 끝낼 수 있게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곳에서 버디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유주: 모든 순간이 소중했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하루하루가 참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신비: 예전부터 멤버들과 이야기해 왔던 1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엄지: 의미 있고 소중한 10주년을 잘 기념하고 마무리해서 다행이에요. 열정과 애정을 가득 담아 프로젝트를 함께해주신 분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소원: 완전체 컴백에 관한 첫 기사가 나온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전부터 이 소식이 전해지면 팬분들이 어떻게 반응하실까 상상해왔는데 ‘역시 멤버들과 버디가 같은 마음이었구나’라고 느꼈어요. 감격스러웠습니다.

예린: 무대에 설 때마다 멤버들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던 모습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은하: 다른 공연도 기억에 많이 남지만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날 엔딩 무대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유주: 콘서트 앙코르 무대 ‘Here we are’인데요. 노래 후반부에 모든 조명이 꺼졌다가 다시 환하게 켜지는 순간이 잊혀지지 않아요.

신비: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 다함께 ‘Here we are’를 부르던 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엄지: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선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버디에게 하고 싶은 말

소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야기하지 않아도 여러분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꼭 보답할게요.

예린: 늘 옆에서 기다려주시고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은하: 여자친구를 찾아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유주: 버디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버디 영원히 사랑해!

신비: 오래 기다렸던 만큼 버디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행복한 기억으로만 남길 바라요.

엄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버디들 정말 고맙고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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