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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화)

故설리 베드신 강요?…김수현의 또 다른 숙제 '리얼', 뜬금포 역주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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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고(故) 설리가 영화 '리얼' 베드신을 강요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시청 순위에서 역주행 중이라 눈길을 끈다.

30일 기준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 TOP 10 영화'에는 2017년 개봉한 '리얼'이 4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리얼'은 티빙과 쿠팡플레이 영화 차트에서 각각 7위, 3위에 자리했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과 고 설리가 주연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김수현의 사촌 형인 이사랑(이로베)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당시 설리가 파격 베드신을 소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봉한 지 8년여의 세월이 흘렀지만, 해당 작품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최근 설리 친오빠 A씨의 SNS 글 때문. A씨는 "동생을 보낸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달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 암울 그 자체" 등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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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28일 설리의 유가족은 장문의 공식입장을 내고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는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김수현 씨 입장을 듣고 싶다", "나체신에 대한 대역 배우가 있었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와있었다고 한다.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 당시의 인물이 없기에 사실 여부를 따지기도 어렵지만 김수현 측과 당시 영화 감독으 맡았던 이사랑 대표의 입장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확인 중인 단계"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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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리얼'의 카메오로 출연했던 수지의 일화도 재조명되고 있다.

수지는 극 중 장태영(김수현 분)의 타투이스트로 출연해 온 몸에 타투를 새긴 채 등장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많은 분이 고생하셨지만 수지가 고생이 많았다. 수지에게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 출연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며 "수지가 촬영 들어가기 6시간 전에 와서 문신 분장을 하고 '이런 얘기는 없지 않았냐'고 하더라. 좀 미안했다"고 후일담을 밝힌 바 있다.

김수현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 속 A씨는 오늘(30일) 또 한 번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꼰지르니 좋더나 하남자 XX"라며 "48시간 동안 생각해낸 게 전화해서 우리 엄마 통해서 나 입막음 하는 거냐 XXX 인증이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CJ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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