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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고 두드려도 열리지 않은 골문... ‘2연패 빠진’ 정경호 감독 “골은 개인의 역량이 아닌가 싶다” [MK김천]

매일경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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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골 결정력 부재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3월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강원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후반 30분 이동경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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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정경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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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15일 FC 서울전에 이어 또다시 득점 없이 패하며 정경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강원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승점 7점)를 기록 중이다.

강원 정경호 감독이 김천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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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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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준비는 잘했다. 김천전에서 좋은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하지만, 우린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대로 김천 이동경은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여기서 승패가 갈렸다. 득점을 못하면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기회를 만드는 횟수가 늘었지만 득점해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느꼈다.


Q. 빠르게 골 결정력 부재를 해결할 방법이 있나.

과정은 좋다. 파이널 서드까지 들어가는 건 좋은데... 득점은 결국 개인 역량이 아닌가 싶다. 재능의 영역인 것 같다. 똑같은 슈팅이라도 다른 결과를 도출한다. 그게 우리와 김천의 차이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오늘도 우리의 경기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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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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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정력 부재를 해결하려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지 않나.

외국인 선수들에겐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 능력은 있는 선수들이다. 김천 원정에선 갑자기 추워진 날씨 등으로 제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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