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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안양, 나승우 기자) 전북현대가 승격팀 FC안양을 꺾고 리그 5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초반 터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서 김천상무에게 승리 후 4경기 동안 2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전북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2승2무2패, 승점 8로 5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직전 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던 안양은 연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2승4패로 승점 6을 유지하면서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패한 꼴짜 수원FC에 3점 앞선 11위에 머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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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태환,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이 백4를 구성했다. 보아텡, 강상윤, 이영재가 중원을 형성했고 전병관, 박재용, 전진우가 스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전북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3분 전진우에게 한 번에 패스가 들어갔고, 전진우가 측면 돌파 후 박스 안으로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안양 수비가 재빨리 걷어냈다.
전반 16분에는 최성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발재간으로 전북 수비를 흔든 후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안양 김정현이 세컨드볼을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심이 기를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전북이 프리킥을 통해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21분 이영재의 프리킥을 시작으로 전북의 슈팅이 수 차례 이어졌다. 하지만 안양이 육탄방어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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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8분 전북 이영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스 바로 밖에서 슈팅을 때리려는 찰나 채현우와 부딪혀 발목을 붙잡고 넘어졌다. 한동안 쉽게 일어나지 못했던 이영재는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고 다시 들어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결국 전북은 이영재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는 선택을 내렸다.
전북이 안양의 공격을 끊어내고 역습에 나섰다. 전반 35분 전진우가 침투하는 박재용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하지만 박재용의 왼발 슈팅은 최성범 몸에 맞고 아웃돼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권창훈의 코너킥을 박진섭이 머리로 찍어봤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0-0으로 전반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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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박재용을 불러들이고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콤파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5분 전북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콤파뇨를 향한 전병관의 크로스가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전북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박스 뒤로 낮게 깔아줬고, 한 템포 늦게 박스 안으로 올렸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전북 박진섭과 안양 이창용, 김다솔이 뒤엉켜 넘어졌다. 주심은 김다솔 골키퍼가 공이 아닌 박진섭 얼굴을 가격했다고 판단, 안양의 반칙으로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8분 키커로 나선 콤파뇨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북이 1-0 리드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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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10분 콤파뇨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다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안양은 최성범을 불러들이고 마테우스를 투입해 이번 경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마테우스는 투입 직후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동료에게 연결되지 못했다. 뒤로 흘러나온 공을 에두아르도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이어가 봤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마테우스는 후반 18분 박스 밖 중거리 슈팅을 통해 직접 득점을 노려봤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안양이 심판 판정에 땅을 쳤다. 후반 13분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이창용이 김태환과 부딪혀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안양 선수들이 크게 항의했고, 공이 나간 후 다시 페널티킥을 주장해봤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안양은 최규현, 김보경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투입 직후 마테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주심이 뒤늦게 휘슬을 불었다. 박스 바로 밖에서 안양에게 프리킥을 줬다. 좋은 기회를 잡은 안양은 김보경의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공은 수비벽에 맞고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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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후반 2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보경이 슈팅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으나 오른발 슈팅은 힘없이 골라인 아웃되고 말았다.
전북은 전병관 대신 김영빈을 투입해 새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안양은 후반 35분 이태희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라인 아웃되는 등 결정적 상황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7분 마테우스의 코너킥에 이어 강지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도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1분 안양 최규현의 슈팅 역시 관중석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6분 주어졌다. 전북은 강상윤까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겹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전진우가 김다솔 골키퍼의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결국 전북이 적지에서 힘겹게 승점 3을 따내면서 리그 5경기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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