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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관공서부터 민간까지 ‘일회용품’ 줄이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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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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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일회용품 퇴출’에 나선다.

청주시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품 12개 품목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시가 관리하는 일회용품 12개 품목은 일회용컵, 앞치마, 플라스틱 빨대, 배달용기, 응원용 비닐막대, 물티슈, 화환, 생수병, 현수막, 일회용 식탁보, 일회용 수저, 비닐봉투 등이다.

청주시는 공공기관, 요식업, 장례업, 시민 등 4개 분야로 나눠 일회용품을 퇴출한다.

우선 공공기관은 ‘청주시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에 따라 행사 및 축제에 다회용기를 지원한다. 청주시는 지난 17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운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로부터 다회용기를 공급받아 축제에 사용한다. 또 부서별로 일회용품 감축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성과를 부서평가에 반영한다.

또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요식업 분야에서도 일회용 컵·앞치마·식탁보·수저, 물티슈 등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시립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에서도 각각 4월과 7월부터 일회용품을 다회용품으로 대체한다.

시민 분야에서는 새활용시민센터,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 도시로 가는 큰 변화를 만든다”며 “청주시를 친환경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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