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
방송인 김경화가 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로 인해 자녀의 학교 급식이 대체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내자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경화는 29일 오전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생각이 짧았습니다. 제 입장에 묻혀 다른 상황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제 부족함입니다. 신중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더 성숙해져야 하는데 많이 모자랍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혹여라도 제 글로 상처나 피해가 있으신 분들께 그리고 여러모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시고 계신 학교에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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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화는 "학교 앞에서 얼마 전 큰 사고가 있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고 일대의 안전 문제로 학교는 대형 시설이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가스 공급이 안된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사고 후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급식이 중단되고 대신 이런 비조리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라고 적었다.
지난 24일 오후 6시29분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지름 20m, 깊이 20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운전하던 카니발이 구덩이에서 간신히 튕겨 나온 뒤 도로 위에 멈췄다. 하지만 운전자가 다치고 뒤따라오던 오토바이 운전자 30대 남성이 빠져 실종됐다가 약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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