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다 부른 시진핑···"中, 이상적 투자처"
캐나다는 "美와 관계 끝"··· EU, 빅테크 타격 준비
트럼프는 美자동차 사장들에게 "가격 올리지 말라"
미얀마 규모 7.7 강진···방콕선 고층빌딩도 붕괴
캐나다는 "美와 관계 끝"··· EU, 빅테크 타격 준비
트럼프는 美자동차 사장들에게 "가격 올리지 말라"
미얀마 규모 7.7 강진···방콕선 고층빌딩도 붕괴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8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다른 사람의 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길만 막을 뿐”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많은 말을 쏟았는데요.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대외 개방 의지를 강조하며 ‘우군’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특히 이날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날 시 주석을 만나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회장이 시 주석을 만난 건 2015년 3월 중국 보아오포럼 기업인 간담회 이후 10년 만입니다. 딥시크, 비야디(BYD) 등 중국의 첨단 기술이 세계의 각광을 받는 상황에서 이 회장이 시 주석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회장은 지난 23일 중국발전포럼(CDF)부터 일주일이나 중국에만 머물면서 샤오미, BYD 등 다수의 잠재 고객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우군을 늘리려는 시 주석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동맹들이 하나둘 등을 돌리고 있는데요. 25% 자동차 관세 직격탄을 맞은 캐나다는 미국과의 관계 단절까지 불사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유럽연합(EU)도 역내에서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의 지식재산권을 제한하는 조치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다만 관세 부과 조치로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관측되는 일본과 멕시코는 일단 협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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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만난 시진핑…"中, 이상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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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미국과 오랜 관계 끝났다”··· EU는 美 빅테크 ‘타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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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자동차 사장들에게 가격 인상 경고···"中만 이득"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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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륙서 규모 7.7 강진···태국 방콕 고층빌딩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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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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