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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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규제 당국은 애플과 메타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조사한 후 법정 상한선인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이 결정은 다음 주 발표 예정이지만,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에는 앱스토어 규칙을 바꾸도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EU 당국은 애플이 앱 개발자로 하여금 애플 플랫폼 외부로 고객을 유도하지 못하게 했는지 조사해왔다.
애플의 운영체계가 다른 운영체계·검색엔진으로 변경이 어렵게 설계됐는지에 대한 조사는 애플이 관련 규정을 변경해 법을 준수하려 한 만큼 추가 제재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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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에는 사용자가 데이터 추적에 동의하거나 광고를 보지 않기 위해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는 '지불 또는 동의' 모델을 변경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EU 당국은 거액의 과징금 부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빅테크 기업이 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기업에 디지털 서비스 세금을 물리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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