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인을 위로했다. 지인은 "얼마나 울었는지… 이런 게 지옥인가 보다"라고 토로했다.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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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인 소식에 속상해했다.
정은표는 28일 인스타그램에 "경북 안동에 사는 친한 동생이랑 연락했는데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지인 임모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정은표가 "얼마나 힘들었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짠하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잘 챙겨라. 힘내. 여기 불탄 창고가 우리 것인가?"라고 묻자, 임씨는 "옆집이에요 사과 3000짝 들어있었는데…"라고 답했다.
정은표는 "아이구 어쩌냐"라면서도 "너 건강하게 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고, 임씨는 "얼마나 울었는지… 이런 게 지옥인가 보다. 걱정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정은표는 "너 힘들었을 거 생각하니 나도 눈물난다. 힘내"라고 위로했다.
정은표가 공개한 안동 산불 피해 사진. 사과 창고로 보이는 건물이 새까맣게 불탔다.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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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가 공개한 다른 사진에는 불에 새까맣게 타버린 건물과 아직 활활 불타고 있는 산림, 건물 내부 모습 등이 담겼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시를 포함한 경북 5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안동 산불영향구역은 9896ha다. 28일 오후 2시 기준 90%의 진화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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