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방하리 산불 현장에 50사단과 2신속대응사단 장병 240여명이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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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한국 산불로 인한 대규모 피해에 애도를 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한국) 남동부 지역에서 지속하는 산불로 인한 비극적 희생과 막대한 피해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명적인 산불은 인명 피해를 유발했을 뿐 아니라 주택과 역사 유적지를 파괴했다”라며 “미국은 어려운 시기에 동맹국과 함께한다. 주한미군도 산불 진압을 돕고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최근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을 언급하며 “로스앤젤레스(LA)와 하와이에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보았을 때 한국의 변함없는 지원에 대해 잊지 않고 있다”라면서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해 주셨듯이 우리도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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