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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김종환, 비틀즈 친필사인 고가로 경매 구입…"가격 말 못 해"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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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종환이 자택을 공개, 비틀즈의 친필사인 구매 소식을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8회 선공개 영상에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 김종환이 출연, 영국의 4인조 록밴드 비틀즈의 긍정 기운을 받는 작업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종환의 작업실을 구경하던 중 벽면에 걸린 비틀즈의 사인을 발견하고 “친필 사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환은 “친필 사인이 맞다”며 “폴 매카트니가 썼던 기타와 같은 기타에 받은 사인이다”라고 답했다.

MC들이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해 하자, 김종환은 “경매로 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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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의 아내는 “고가로 샀지만, 가격은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고, 김종환은 “소중하다. 내가 어렸을 때 비틀즈를 좋아했고,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비틀즈는 있었으니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존재의 이유’가 뜨고 난 뒤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겨서 구매했는가?”라고 물었고, 김종환은 “‘존재의 이유’가 알려지기 전에는 라면만 먹고 살았다. 알려지고 나서도 한참 뒤에 샀다. 그 당시에는 (가족을 위해) 집을 사야 해서 이런 건 살 수도 없었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야기를 듣던 안정환은 “(비틀즈의 사인이 있는) 작업실이 이 집의 존재의 이유다”라며 감탄했고, 김종환은 “음악 작업을 하다가 피곤할 때 뒤를 돌아보면 그들이 나를 보면서 ‘피곤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빨리해’ 라고 말하는 것 같다”라며 비틀즈 사인의 긍정 기운을 언급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가보자GO4’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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