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차량 사이버보안 규제 시행 예정
페스카로, 차량 사이버보안 전문 기술력 기반 중국 현지 기업과 공급 계약 및 MOU 체결
‘페스카로 상하이 과기발전유한공사’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페스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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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카로(FESCARO)가 중국 법인 ‘페스카로 상하이 과기발전유한공사(飞斯柯罗 上海 科技发展有限公司)’를 공식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의 발전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유럽, 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관련 법규를 제정하고 있다. 이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자 미래차 산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역시 지난해 8월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가 표준(GB)을 공표했다. 본 표준이 유럽 법규를 참고해 제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유럽 법규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
페스카로는 유럽 및 국내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법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반도체 기업 ‘지신(ZHIXIN)’과 보안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지원사업’에 참가했으며, 상하이시 경제정보화위원회(经信委)와 민항구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한 용원TC그룹 창업중심(龙元天册集团创新中心) 등 현지의 유관 기업들과 자동차 사이버보안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국 내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 총경리는 “이번 개소식에는 상하이의 민항구 정부, 총영사관, 코트라(KOTRA) 무역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당사의 차량 사이버보안 기술력이 중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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