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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스타팅 압박 받았다!" '충격' 알폰소 데이비스 부상 OUT 논란 일파만파…"선수 더 관리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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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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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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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옳았다. 선수 보호가 최우선이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전트가 캐나다 축구대표팀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심각하게 부상한 채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 소속으로 미국과의 네이션스리그 3~4위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오른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막스 이벌 바이에른 뮌헨 디렉터는 "안타깝게도 A매치 기간 선수들이 다친 채 돌아올 위험이 있다. 이번에는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큰 부담이 된다. 선수들의 상태를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다. 곧 다시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공백을 보완할 것이다. 우리는 큰 목표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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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ESPN은 '데이비스는 오른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몇 달 동안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 그의 에이전트는 데이비스가 완전한 상태가 아님에도 경기에 출전하란 압력을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매우 실망스럽다. 그는 100% 출전할 상태가 아니었다. 그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감독에게 스타팅으로 나서란 압박을 받은 것 같다. 데이비스는 그런 순간에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결국 그는 경기에 나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경험해야 했다. 내 생각에는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선수들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데이비스는 실망했다. 다행히도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를 잘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축구대표팀은 '데이비스가 부상 회복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싶다. 그의 감정과 회복력은 세계적인 재능과 일치한다. 우리 모두 그의 회복 기간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길 기대한다. 우리는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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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3월 A매치 기간 다양한 부상 이슈가 있었다. 그 중 한 명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15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14일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다. (김민재의 부상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기를 바라지만 몇 주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내용이다. 이제 부담이 쏠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를 소집 해제했다. 홍 감독은 "대표팀에선 (부상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그 선수(김민재)를 지금 넣어 경기 하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선 맞지 않아 과감하게 휴식을 주고자 했다"고 했다.

김민재는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구단은 '선수단은 상 파울리와의 홈 경기를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고 있떤 김민재도 복귀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홈에서 상 파울리와 리그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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