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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어스가 22일 오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열린 '골든웨이브 인 방콕'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
지난해 1월 데뷔해 강렬한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친 투어스가 4월 21일 컴백한다. '마지막 축제' 이후 5개월만 신보다.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시작으로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발매하는 앨범마다 특유의 청량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엔 새해 첫 컴백이자, 봄 컴백도 처음이다. 여러모로 투어스에게도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다.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란 신보 제목에서도 이번 활동에 담는 의미와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위험한 모험보단 강점을 살릴 계획이다. 지난해까진 하이틴의 청량함을 대변했다면, 이번엔 스무살의 청량함을 통해 '청량 맛집' 굳히기에 나선다. 데뷔 초에는 귀여움이 지배적이었지만, 신보에선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본격 컴백 여정 전 예열도 마쳤다. 지난 22일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진행된 '골든웨이브 인 방콕'에 출연해 30여분간 무대를 펼쳤고, 수많은 현지 팬과 소통하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의 인기도 체감케 했다.
투어스는 이지리스닝의 곡임에도 난이도가 높은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다. 멤버들은 리허설도 마치 본 공연처럼 임했다.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의상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도 멋진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본 공연에서도 무대장인다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청량함을 추구하는 아이돌은 많지만, 투어스는 자신들만의 독자장르 '보이후드팝'을 통해 존재이유를 입증했다. 지난해 음원 차트 강세 속 신인상을 휩쓸며 '대세 신인'임을 증명 받은 투어스가 쟁쟁한 4월 컴백대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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