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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 인사청문…"전문성 우려"

연합뉴스 임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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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 인사청문…"전문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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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 모습[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 모습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7일 도의회에서 오양섭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전문성 등을 검증했다.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도지사로부터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돼 열렸다.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오 후보자를 상대로 자동차 부품 수출 활성화 방안, 상용차 수소 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략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기관장의 역할과 조직 운영 계획 등 후보자의 업무 능력, 전문성도 집중적으로 따졌다.

그러나 오 후보자의 답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게 인사청문회 위원들의 중론이다.

현대자동차 상용수출실 이사 출신이어서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기대했으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세입 감소로 재무 상태가 악화하고 있는데 오 후보자는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뚜렷한 비전과 대책을 내놓지도 못했다고 위원들은 지적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후보자는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기관 운영에 대한 비전이 부족했다"며 "미국 관세정책 등 자동차산업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전문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는 28일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 출신의 오 후보자는 1985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선임연구위원, 상용수출실 임원 등을 역임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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