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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김새론 유족, 김수현 미성년 교제 증거 깠다.."만난 기간 5~6년" 자필 편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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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7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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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故 김새론 유족이 디지털 포렌식 완료 후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 자리는 故 김새론 양이 어떤 이유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밝히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오늘의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들은 더이상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한 뒤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는 2016년도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눈 것으로, 김새론이 ‘♥쪽’이라는 메시지를 남기자 김수현이 “나중에 실제로 해줘..ㅎㅎ 이것도 금지인가?..ㅜㅜ”라고 답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김새론이 “아니 금지아냐ㅎ 해주께”라고 답장을 하고, 김수현이 “아싸ㅎ”라고 답장했다.

OSEN

[OSEN=이대선 기자] 2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가 공개되고 있다. 2025.03.27 / sunday@osen.co.kr


이와 관련해 부지석 변호사는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지석 변호사는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도 김수현 측에서는 법적 절차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내용증명을 받았을 적에 김새론 양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2024년 3월 내용증명을 받은 뒤, 4월에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교제기간을 입증했다. 공개된 편지에서는 김새론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이 됐더라. 첫사랑 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부지석 변호사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면서 “내용 증명을 받고 난 뒤 지난해 4월 초에 전달하려고 했는데, 아파트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전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OSEN=이대선 기자] 2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입증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유족에 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법정대응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27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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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족 측은 지난해 4월 13일 자해를 한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내용증명을 받고 나서 김새론 양의 심경이 어땠을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진을 공개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족 측 변호사는 “유족들은 자살예방센터에 연락하고, 손목을 그은 것도 알고 있다. 어떤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 어떤 부모가 돈을 목적으로 집에 가만히 누워있을 수 있겠냐. 설사 김수현, 유튜버 A 씨가 직접 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과연 이 사실을 알고 가만히 집에 있을 수 있겠냐”라고 호소했다.

유족 측은 ‘가짜 이모’와 관련해서도 “가짜 이모, 그리고 가족의 무관심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김새론 씨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그를 돌봐왔던 인물이다. 사이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 아무리 친이모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짜 이모’라고 언급하는 점은 자제해 달라”면서 어머니, ‘가짜 이모’라고 언급된 B 씨와의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끝으로 유족 측 변호사는 오늘(27일) 유튜버 A 씨에 대해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다고 예고하며 “A 씨는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매일 같이 유족을 힘들게 하고 있다. 방송 취지가 어찌 됐든, A 씨의 방송날 김새론의 자해를 한두 차례 본 것이 아니다. 그래서 유족들은 A 씨를 상대로 스토킹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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