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바니와 오빠들 티저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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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노정의를 향한 오빠들의 핑크빛 공세가 시작된다.
4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바니(노정의)의 마음을 쟁취하기 위해 각기 다른 매력 어필에 나선 오빠들을 담은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나의 첫 남자친구는..."이라는 바니의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시작된다. 팝콘 같은 벚꽃잎이 만개한 캠퍼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오빠!"라고 외치며 손을 흔드는 바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황재열(이채민), 차지원(조준영), 조아랑(김현진), 진현오(홍민기) 중 어떤 오빠에게 하는 말일지 궁금해진다.
먼저 바니는 황재열과의 관계를 "채무관계"라고 정의하는가 하면, 그와 유쾌하지 않은 일들로 얽히고설키면서 "저런 사람이랑 엮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할 만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이어간다. 마치 자꾸 보면 정든다는 말처럼 황재열의 의미심장한 "진짜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러는지?"라는 한마디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한다.
조아랑은 멘트 하나하나에서 플러팅력이 돋보인다. "아까 우리가 본 작품, 제목 기억나? 운명이었어"부터 "바니야, 잠깐 시간 돼?"까지 바니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호감을 표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로맨스 감성을 자극한다.
이처럼 네 오빠의 숨 막힐 듯한 플러팅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까칠한 여우과 황재열, 든든한 강아지과 차지원, 스윗한 고양이과 조아랑, 그리고 대담한 늑대과 진현오 중 바니는 누구를 선택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토끼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노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오빠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다.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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