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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노동자들, 강동구 싱크홀 사망자 추모…"섬뜩하고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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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에 소방의 출입통제 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에 소방의 출입통제 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배달 노동자들이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땅꺼짐)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를 추모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배달라이더 노동조합 '라이더 유니온'은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사고 현장 인근에서 추도식을 열었다.

이들은 "도로 위 장시간 노동을 하는 라이더들은 섬뜩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28분쯤 배달 노동자 34살 박 모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사고 현장을 지나다 갑자기 생긴 지름 20m의 싱크홀에 빠졌다.

박 씨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싱크홀 중심선으로부터 50m 떨어진 지하공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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