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틱톡 거래 성사 위해 중국에 관세 내려줄 수도”

이데일리 정다슬
원문보기

트럼프 “틱톡 거래 성사 위해 중국에 관세 내려줄 수도”

속보
尹, 호송차 타고 김건희 특검 도착…소환 조사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서명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서명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에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틱톡과 어떤 형태로든 합의를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거래가 미국 내 틱톡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한 4월까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유예시기를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 의회는 바이트댄스가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4월 틱톡 금지법을 제정,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해 발효됐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백악관에 복귀하자마자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내 틱톡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90일간 유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