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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42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이복현 금감원장. 2025.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금융당국 수장인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본인 재산으로 각각 7억3359만원, 17억461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재산은 7억3359만원으로 전년도 신고액 대비 8456만원 늘었다. 무주택자인 김 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5억원과 모친 소유 부산 동래구 소재 단독주택 1억8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그는 NH농협은행에 2억3300만원의 금융채무도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92억33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보다 1억4500만원 줄어든 규모다. 금융권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김 부위원장의 보유 재산이 가장 많다. 그는 2023년 293억7624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209억2353만 상당의 비상장주식(중앙상선 주식회사) 21만687주를 백지신탁하면서 지난해부터 신고 재산이 대폭 줄었다. 김 부위원장은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전세권,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등 건물 재산만 52억4095만원에 달한다. 예금 재산으로는 43억335만원을 신고했다 .
이복현 원장은 17억4610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전년 대비 4918만원 늘었는데,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 중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격 공시가액(18억5200만원)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신한은행과 카카오뱅크에 3억148만원의 금융채무를 갖고 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9억6994만원을 신고했다.
금융 공공기관 수장 중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2억516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2억1153만원 늘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전년 대비 2억5900만원 늘어난 31억6732만원을 신고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억42만원 감소한 32억6756만원을 보유했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7116만원 줄어든 45억8554만원을 신고 했고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2억4659만원 늘어난 41억3726만원을 신고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5억4658만원 늘어난 53억4447만원을 보유 중이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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