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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르헨티나가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를 위한 조직력을 라이벌 앞에서 과시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 홈 경기에서 브라질을 4-1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브라질 원정에서도 1-0으로 승리했던 아르헨티나다. 특히 브라질은 2009년 9월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 3-1 승리 이후 16년 동안 아르헨티나 원정에서 승리를 낚지 못하는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1974 서독 월드컵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1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 통산 19번째 본선행 기록도 만들었다. 남미에서는 첫 번째고 전 세계 기준으로는 일본, 뉴질랜드, 이란에 이은 네 번째다.
브라질도 이름값으로는 화려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팀 이적설이 도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가 전면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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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공간을 쪼개는 패싱 축구였지만, 템포는 아르헨티나가 훨씬 빨랐다. 브라질의 리듬은 많이 느렸다. 아르헨티나는 직선과 곡선 패스를 자유롭게 보여주며 브라질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패싱 게임의 향연이었다. 23분 아르헨티나가 알마다를 빼고 명장으로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투입했다. 시메오네는 26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공간 패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 각이 없었지만, 그대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 선수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도리바우 시우베스트리 주니오르 감독의 얼굴도 굳어갔다. 아르헨티나의 경기 운영을 따라가지 못했다. 마치 최근 한일전에서 일본에 끌려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패했던 한국을 보는 느낌이었다.
여유가 있었던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없이도 충분히 브라질을 꺾는 것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파군도 메디나(랑스), 니코 파즈(꼬모), 앙헬 코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제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등 비주전 자원들도 나와 여유롭게 뛰었다.
라이벌전이라 경고도 쏟아졌다. 전반에 각각 두 장씩 나눠 가졌고 후반에도 3장씩 더 받았다. 10장의 경고가 나왔다. 그렇지만, 슈팅 수 12-3으로 아르헨티나가 앞섰고 유효 슈팅도 7-1이었다. 브라질의 완패였다. 경기 후 하늘 위로 터지는 폭죽은 아르헨티나의 본선행 축하이자,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밀려 4위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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