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이하 마비노기M)'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시간 무료 시절 잠깐 즐긴 추억만 남아있는 유저부터 지금까지 마비노기를 즐기고 있는 밀레시안까지 모두 들떠있을 시기다.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스타일과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에 게임을 맞추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 언제 어디서든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개발진의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 26일 실시한 사전 캐릭터 생성에서 3개 서버가 벌써 '생성 불가' 제한이 걸렸다. 정말 많은 유저들이 마비노기M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생성한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을 공유하는 등 벌써부터 SNS와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조성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마비노기M은 과연 어떤 게임일까. 원작과 동일한 세계관일까? 원작과 콘텐츠는 비슷할까? 많은 궁금증이 있을 걸로 보인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정리해 보았다.
Q. 마비노기M은 원작을 몰라도 즐길만한가요?
마비노기M은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의 평행세계로 원작의 G1~G3 '여신강림' 편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 마비노기뿐만 아니라 '콜헨 마을', '티이', '카단' 등 '마비노기 영웅전' 기반의 지역과 이름도 등장한다.
원작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NPC '나오'가 플레이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파트너 역할로 등장한다. '던컨', '퍼거스', '리사', '모르간트' 등 원작 마비노기에서 등장하는 익숙한 인물들도 나온다.
평행세계를 다루는데다가 시점만 같을 뿐 완전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원작을 몰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대장장이 퍼거스의 BGM 등 원작을 알고 보면 깨알 같은 요소가 담겨 있는 정도다.
Q. 전투와 조작은 어떤가요?
- 기존 모바일 기반의 MMORPG와 거의 동일한 사양이다 |
마비노기M의 전투 방식과 조작법은 기존 모바일 MMORPG와 거의 동일하다. 타깃팅으로 적을 공격하고, 평타를 치다가 스킬을 시전해 중간중간 강력한 대미지나 버프를 넣는 구조다. 액티브 스킬은 최대 6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어시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해당 모드를 이용할 경우 스킬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자동 모드에서는 이동만 스스로 할 뿐 스킬을 따로 사용하진 않는다. 기본 모드를 반자동으로 이해하면 쉽다.
Q 생활 콘텐츠는 어떤 게 있나요?
마비노기M에도 원작의 생활 콘텐츠가 들어온다. 양털 깎기, 우유 짜기, 약초 채집, 달걀 채집, 광석 채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낚시, 가공, 요리, 악기 연주 등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다. 생활 콘텐츠에는 고유한 채집 장비가 필요하고, 전용 장착 슬롯에 등록해 사용한다. 원작에 비해 보다 효율적인 인벤토리 관리가 가능하다. 장비 등급과 퀄리티에 따라 채집 효율도 달라진다.
Q. 전투 콘텐츠에는 어떤 게 있나요?
마비노기M의 전투 콘텐츠는 크게 '던전'과 '사냥터'로 나뉜다. 던전은 파티원과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공략 콘텐츠다. 모바일 게임답게 파티가 강제되지는 않는다. 솔플로도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랜덤 매칭과 비슷한 결의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 존재한다.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던전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변에 함께 할 지인이 없더라도 걱정 없이 던전을 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던전은 기본적으로 여러 방을 클리어하고, 마지막에 보스를 처치하는 구조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살짝 가미했다. 던전을 돌다 보면 확률적으로 '황금 돼지방', '고양이 상인, '보물 임프' 등이 등장해 던전 내에서의 이점을 제공한다.
필드 사냥터는 기본적으로 잡몹 사냥과 더불어 재료 채잽이나 보물 탐색을 즐길 수 있다. 돌발 이벤트도 존재한다. 일정 주기로 무작위로 생성되는 랜덤 인스턴스 던전 '검은 구멍', 몬스터 웨이브 형태의 협동 필드 이벤트인 '불길한 소환의 결계' 2종이 있다.
필드 보스도 나온다. 주요 보상은 주 1회 제한이 있지만, 참여만으로도 기본 보상을 지급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Q. 직업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오픈 스펙 기준 '전사','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총 5가지 전투 클래스를 제공한다. 캐릭터 생성 시 1차 전직에 해당하는 견습 클래스로 시작하고, 육성을 통해 상위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파생되는 상위 클래스를 합치면 총 15개의 직업이다.
여타 MMORPG와 차이가 있다면 마비노기M은 원작의 직업 자유도를 계승하고자 했다. 이에 사용 무기에 따라 다른 클래스로의 변경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궁극적으로는 원작처럼 모든 직업을 모두 마스터할 수 있다. 자유로운 전직이 가능한 만큼 최초 직업을 너무 많이 고민할 필요는 없다.
각 클래스 별로 살펴보면 전사 계열의 클래스는 단단한 내구력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딜탱이고, 힐러와 사제는 후방에서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도사' 등처럼 전직 클래스에 따라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다.
궁수와 마법사는 화력 특화 클래스다. 궁수는 기동성을 바탕으로 적에게 치명타를 입히는 클래스, 마법사는 한 번에 큰 광역 피해를 입히는 스타일이다. 전직에 따라 단일 및 광역 특화가 나뉘기도 한다. 음유시인은 전투 보조에 특화된 버퍼다,
Q. 상위 클래스는 어떻게 나뉘나요?
- 어떤 무기를 사용하냐에 따라 상위 전직이 나뉜다 |
상위 클래스를 살펴보자면 전사는 공격과 방어가 밸런스 있게 조절된 클래스다. 느리지만 묵직하고 강력한 범위 공격을 가하는 '대검전사', 장검을 이용해 빠른 공속과 발도술을 사용하는 '검술사'로 나뉜다.
궁수의 경우 석궁을 사용해 안정적인 연사와 폭발물을 활용한 범위 공격에 특화된 '석궁사수'와 공속이 느린 대신 한방이 강력하고 긴 사거리를 자랑하는 '장궁병'으로 나뉜다. 장궁병은 적을 약화시키는 디버퍼 능력도 있다.
마법사는 안정적인 마법 딜러 포지션이다. 케인을 사용하는 '화염술사'는 화려하고 강력한 광역 피해가 장점이다. '빙결술사'는 아이스오브를 사용한다. 방어막을 씌워 생존력이 뛰어나고, 광역 공격에 유리하다.
힐러는 적에게 군중 제어기를, 아군에게는 버프와 힐을 주는 파티 플레이의 핵심 직업이다. 힐링 스태프를 이용해 회복 마법과 강력한 신성 공격 마법이 강점인 '사제', 쿼터스태프를 사용해 근접 전투를 펼치는 '수도사'로 나뉜다.
음유시인은 전투부채를 사용해 빠른 이동 공격과 화려한 기술이 인상적인 '댄서'와 전투하프를 이용해 CC기로 적을 무력화시키는 데 특화된 '악사'로 전직이 갈린다.
- 전직에 따라 버퍼와 딜러로 확 달라지기도 한다 |
Q. 크로스 플랫폼 환경은 어떤가요?
마비노기M은 여타 모바일 MMORPG처럼 PC와 모바일간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모바일의 경우 전투 콘텐츠에 특화된 가로 모드와 채팅 등의 커뮤니티 이용에 안성맞춤인 세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멀티플레이 환경 조성은 마비노기M의 원활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서다. 원작의 특성을 계승한 대목이다. 캠프파이어 앞에 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거나, 스텔라그램 시스템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뽐내는 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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