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해 인천 공공예술의 역사와 회관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특별전 '시간의 조각 展'을 다음달 8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1주년이자, 인천문화예술의 중추로 자리잡은 시립예술단과의 공동 역사적 흐름을 총망라하는 기획으로 마련됐다.
'시간의 조각 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앙·소 전시실에서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 걸어온 문화예술의 여정을 사진, 도면, 기록물, 영상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전시 개막일은 예술회관 개관일인 1994년 4월 8일과 동일한 날로,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시간의 조각전 포스터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해 인천 공공예술의 역사와 회관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특별전 '시간의 조각 展'을 다음달 8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1주년이자, 인천문화예술의 중추로 자리잡은 시립예술단과의 공동 역사적 흐름을 총망라하는 기획으로 마련됐다.
'시간의 조각 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중앙·소 전시실에서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인천시립예술단과 함께 걸어온 문화예술의 여정을 사진, 도면, 기록물, 영상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전시 개막일은 예술회관 개관일인 1994년 4월 8일과 동일한 날로,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정시실 로비 전경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전시의 첫 시작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1994년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을 조망하는 '시간의 조각'이다. 건립 당시의 설계도와 사진, 당시의 기록물들이 30여 년의 시간 흐름을 되짚는 시각적 매개로 구성된다.
두 번째 섹션인 '공연 연대기'에서는 회관에서 진행된 대표 공연들과 인천시립예술단의 무대들을 포스터, 사진, 팸플릿, 공연 영상 등으로 재구성해 회관이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온 과정을 연대기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인천시립예술단의 얼굴들'은 인천시립예술단의 역대 예술감독과 장기 근속 단원 등 예술단을 구성해 온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예술단의 정체성과 예술성의 근간을 이룬 사람들의 자취를 조명한다.
마지막 섹션은 '문예정보지 아트인천의 기록들'로, 2008년 창간 이래 67호까지 발간된 아트인천의 주요 기사, 인터뷰, 기획 콘텐츠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아카이빙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한다. 기관지를 넘어 지역문화기록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온 여정을 보여주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정시실 로비 전경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
고은화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재개관 기념을 넘어, 인천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오랜 시간 회관과 예술단에 몸담아 온 이들의 헌신이 시민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된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바닥, 벽, 천장 전면 교체를 비롯해 LED 홍보 게시판과 음향·조명 시스템 등 최적의 전시 환경을 조성하여 보다 쾌적한 예술 향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