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 162경기 대장정
이정후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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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겨울잠에서 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7일(현지시간) 개막해 팀당 162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들에게 중요한 한 해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재기, 팀을 옮긴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은 적응, 태평양을 건넌 김혜성(26·다저스)은 생존이 키워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약 한 달 반 만에 어깨수술을 받고 중도하차한 이정후는 올해 반드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메이저리그 전문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9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올해 연봉 1725만 달러로 맷 채프먼과 로비 레이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고액 연봉자다.
시범경기 막판 허리통증 때문에 고생했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 올해 주전 중견수로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면서 정교한 타격과 많은 출루를 해줘야 한다. 부상 와중에도 첫해 가능성은 보였다. 표면적인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 등으로 초라하지만 헛스윙 비율 9.6%의 컨택 비율 37.1% 등으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어필했다.
이어 이정후는 "훈련량도 많았다"며 "최고의 구단에서 최상의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게 복귀했으니 보답해야 한다. 매 경기 팀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아름다운 구장에서 나도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절치부심한다. 시범경기에서 29타수 6안타(타율 0.207)로 부진했던 김혜성은 하루빨리 교정된 타격 폼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귀시점은 알 수 없지만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를 받고 계약이 종료되는 베테랑 유틸리티 선수 크리스 테일러의 활약에 따라 둘이 자리바꿈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점은 5월 이후가 유력하다. 지난 2년간 내내 부진했던 테일러가 5월까지도 살아나지 못하면 다저스는 방출 등의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시범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13득점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7 등으로 잘 마무리했다. 특히 13득점은 팀 내 1위로 개막전 26인 로스터 진입을 고대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개막전을 벌인다.
김혜성이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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