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호주 통계국에 따르면 호주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비 2.4%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월(1월치)과 같은 2.5% 상승률을 유지했을 것으로 점쳤지만 예상을 밑돌았다.
임대료와 전기요금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의 하락을 이끌었다.
RBA가 기저물가 흐름을 살피기 위해 주시하는 절사평균(Trimmed mean) CPI 역시 2.7% 상승에 그쳐 1월치 2.8%에서 둔화했다.
이날 공개된 2월 물가지표는 RBA의 추가 금리인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블룸버그는 평했다. 머나마켓 트레이더들은 RBA가 오는 5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3분의 2의 확률로 반영중이다.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서 한국 달러/원 환율과 높은 연동성을 보이고 있는 호주달러 환율(호주달러/미국달러, AUD/USD)은 이날 예상을 밑돈 물가상승률에 0.6284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였다.
우리 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 내린 0.6297을 나타냈다(달러대비 호주달러 약세).
호주달러 환율(AUD/USD) 3월 26일 일중 추이 [사진=koy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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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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