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서장훈, 대본 조작 의혹에 강력 해명

출처 : JTBC '이혼숙려캠프'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JTBC '이혼숙려캠프' 대본 조작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축구선수 출신 남편 강지용과 아내 이다은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가 진행됐다.

아내 이다은은 남편에게 "부모와 아내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아내를 택하겠냐"고 물었고, 강지용은 아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검사 결과는 '진실'로 나타났지만, 이다은은 "이게 어떻게 하루 만에"라며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 '이혼숙려캠프' 많이 보시잖아요. 방금 이다은 씨가 편집한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난 그 얘기에 광분한다"며 강하게 반응했다. 이어 "인터넷에도 대본이 있다는 말이 도는데, 이런 대본을 누가 쓰냐"고 반문했다.

함께 출연한 캥거루 부부의 아내 역시 "대본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나오겠냐"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믿으세요"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네"라고 답했다.

한편, 이다은은 '시댁에서 소송을 걸어서라도 돈을 받아오고 싶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지만 검사 결과는 '거짓'으로 나왔다. 이에 이다은은 "아직 못 내려놓았나 보다"고 말했고, 남편 강지용은 "하루아침에 마음이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노력해야겠다"고 했다.

강지용은 과거 11년간의 축구 선수 생활 동안 부모가 연봉을 관리했지만, 현재 남은 돈이 없다고 밝혔다. 약 5억 원의 금액이 사라졌고, 신혼집과 결혼 준비, 출산까지 모두 아내의 비용으로 감당했다. 현재 두 사람은 생활비 명목으로 4000만 원의 대출까지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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